Theme(주제) :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는 5가지 방법
시중에 보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죠. 유투브를 찾아봐도 공신과 같은 엄청난 내공을 가진 사람들의 성공담을 공유한 자료들이 넘쳐 납니다. 그럼, 나에게 맞는 공부하는 습관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공부 관련 된 책과 습관 만들기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읽고 나서 핵심만 뽑아낸 내용입니다.
습관은 말 그대로 아무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행동일 일어나는 겁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바로 마시거나(건강에 좋다고 하죠), 혹은 스마트폰부터 켜거나 하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무의식 중에 생성한 '나만의 습관'입니다.
여기서 잠깐!
내가 하는 행동이 습관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 드릴게요.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을 하지 못하게 했을 때 자꾸 그 행동을 하고 싶어지면 그건 바로 금단 현상입니다. 어른들을 예로 들어 담배를 태우던 행동을 못하게 하면 중독(습관) 때문에 참지 못하는 겁니다. 비록 부정적인 형태로 금단 현상을 예로 들었지만 습관이란 것이 그렇다는 겁니다. 잠도, 먹는 것도 습관이죠. 오늘은 '습관'이라는 관점에서 적어보는 겁니다. 핵심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래요.
공부 습관에 대해서 5가지 정도로 요약, 압축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 주의 사항은 한 번에 모든 것을 습관으로 만들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해요. 그러니 습관 쌓기 방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에 다시 한번 강조하겠지만 한 번에 모든 걸 하려고 하면 지칩니다. 그리고 좌절감만 높아집니다. "나는 이 정도 인가", "나는 실패자인가", 나는 해도 안되는구나" 이런 패배의 감정만 늘어납니다.
차근차근 이것이 습관 형성에 핵심입니다.
1. 아침에는 계획 세우기, 저녁에는 성과 기록하기
여러분 일기 쓰나요. 초등학교 다닐 때는 정말 열심히 적었죠. 하기 싫어도 학교 과제이니 억지로 적었던 기억이나 습관적으로 일기를 썼던 기억이 날 겁니다. 모든 것은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이거 또 고리타분한 이야기 시작하는구나' 이렇게 여겨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록의 중요성은 누차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어제 점심에 뭐 먹었나요? 그저께 아침은 뭘 먹었죠? 대부분 기억이 가물가물 할 겁니다.
기록은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금 어디쯤 왔는지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게임을 할 때도 '맵'이 있으면 목적지에 가는 지름길도 알 수 있고, 나의 현 위치를 쉽게 알 수 있죠.
게임에서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를 공부할 때는 쓰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시고, 공부의 지도를 만든다라고 생각합시다.
아침에 공부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 적당한 크기의 노트를 준비한다. 되도록 좀 이쁜 걸로 하세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걸로 하세요. 다이어리도 좋네요. 우리는 이걸 '황금노트'라고 합시다. 나를 황금길로 안내해 줄 겁니다.
- 목표 기록지를 반으로 접어서 좌측은 목표, 우측은 성과(달성, 성공, 골인 등)이라고 적으세요.
- 오늘 공부할 책, 문제지 모두 책상 위에 꺼낸다.
- 과목별로 오늘 공부할 페이지를 목표 기록지 '목표'에 적는다. 예를 들어, 국어 14~20p, 수학 10~14p 등 이렇게 과목별로 적으세요. 순서는 내 맘대로입니다. 과도한 목표는 금물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목표치만 잡으세요.
- 공부가 끝나면 황금노트 우측에 오늘 한 공부 내용을 적으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황금노트 사는 거???' 삐~ 아닙니다. 그럼 목표, 달성 기록 정확하게 하는 거 바로 그겁니다. 기록이 쌓이면 나의 수준, 부족한 부분 등 데이터를 통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거 기록하는데 5분도 안 걸립니다. 그런데 일주일, 한 달, 1년이 쌓이면 엄청난 기록지가 됩니다. 나만의 습관노트이자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2. 공부는 시험 시간에 맞추어서 한다.
좀 모호한 말인 거 같죠. 뇌의 시간을 시험 시간에 맞추는 겁니다.
이건 물론 실제 수능 시험을 앞두고 100일 전부터 모의고사만 미친 듯이 풀어나갈 때 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의 모평 시험 시간표를 참고해서 시험 시간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 겁니다.
즉, 국어 공부는 08:40~10:00까지로 정하고 그 시간 동안만 집중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80분을 공부하는 인내력과 공부 습관이 형성됩니다.
밤 2~3시까지 깨어 있던 학생이 새벽 7시에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짧게 며칠을 가능하겠지만 고등학교 3년 동안은 힘듭니다. 위의 시험 시간에 맞춰서 공부해 보세요.
특히 주말, 휴일에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08:40~18:00까지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을 계획적으로 쓸 수 있어요.
3. 나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라.
공부이야기 하다가 왠 뜬금없이 존경, 존중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요즘 학생들 보면 자존감이 너무~ 낮습니다. 무시하는 거 아닙니다. 작은 이야기에도 상처받고, 그 상처를 키웁니다. 이거 자존감도 문제이지만,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습관이 오래도록 자리 잡아서 그렇습니다.
하루에 10번씩 나를 사랑한다고 크게 외치세요.
큰 소리로 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작은 종이에 10번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인싸이다.' 이렇게 쓰세요. 아니면 좋은 명언을 찾아서 10번 적고 찢어서 버리세요.(혹시, 남들 보는 게 부담된다면)
내가 나를 미워하고, 저주하고, 낮게 보는데 도대체 누가 나를 사랑해 줄 겁니까.
그리고 나는 '나'하고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합니다.
오늘 공부 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럴 때일수록 더욱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공부 습관하고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긍정'의 마인드를 기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나를 존중하세요.
대신, 내일은 공부 '묻고 따블로 가야' 합니다.
4.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우자.
이거 아주 중요한 습관입니다. 성공하는 CEO들의 습관이기도 하고요. 아마 스타트업이라고 들어 봤을 겁니다. 주로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기업을 응용한 건데 작게 시작하는 겁니다. 대신 확실하게 공부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안에 영어 단어를 6,000개를 외우기로 했다면 하루에 외울 분량부터 나누기하겠죠. 그럼 하루에 200개 정도씩 해 나가면 완벽한 계획이 되는 겁니다.
그러지 말고, 단어 외우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어떻게 하냐고요. 보통 단어 외우라고 하면 1시간 동안 죽어라고 외우고 간단하게 스스로 테스트 보고 끝! 이게 대부분 일 겁니다. 1시간 했으니 이제는 내일까지 다시는 안 봅니다. 오늘 할 목표는 다 했거든.
200개 외워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목표인가요? 아니면 200개를 외웠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게 목표인가요?
무조건 200개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죠. 그래야 나중에 잊어버리는 것 고려하면 최소 몇 개라도 머릿속에 남아 있겠죠.
자. 이렇게 해 보세요. 아주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습관 쌓기의 응용버전입니다. 우리가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행동 뒤에 붙이는 겁니다. 그게 뭘까요? 앉았다 일어서기입니다.
의자에서 일어서기 전에 5개 외웁니다.
돌아와서 앉으면 '그동안 무슨 과목을 했든 간에 무조건!!! 15개' 빠르게 외우고 하던 공부 계속합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계속 복습해 나간다는 겁니다.
처음 일어 자리에서 일어날 때 5개 외웠죠. 돌아와 앉아서 15개 외웠으니 이제 우리는 20개 외운 겁니다.
다음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 그냥 5개만 외우고 일어서는 게 아니라 앞에 20개 외웠던 거에서 추가로 5개 더 외우는 겁니다. 흐윽, 그럼 너무 많다고요. 앞에 20개 외웠던 거는 생각보다 빠르게 외워집니다. 해보세요. 쉬는 시간 화장실 가기 전에 잽싸게 5개 외우는 척이라도 하고 가세요. 돌아와서 다시 보면 기억이 더 잘납니다.
핵심은 '일어서기 전에 + 단어 5개, 앉으면 + 단어 15개' 그리고 계속 반복이게 습관 형성의 핵심입니다.
5.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하라.
이건 무슨 이야기인지 쏙 귀에 들어오죠. 공부할 때 영상 틀어놓고, 음악 듣고 이거 아주 안 좋은 습관입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무슨 음악을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데 왜 이런 소리를 하냐'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어요. 아닌데 나는 멀티로 할 수 있는데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테스트해 봅시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생각해 보세요. 순서대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나는 동시에 되는데라고 착각하는 거지 동시에 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음악을 안 들으면 공부가 안되는데'하는 사람들은 음악 덕분에 집중을 하는 게 아니라. 집중력을 음악에 의지하고 있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시험장에서는 음악을 들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공부습관 핵심 요점 정리 해 봅시다.
끈기를 가지고 기록하세요.
자기를 비하하지 마세요. 긍정적으로 공부하세요. 좀 틀리면 어때요. 습관부터 만듭시다.
동시에 이거 저거 하지 마세요.
작게 시작해서 크게 하세요.
결코 이렇게 하는 게 쉽지 않아요. 딱 하나라도 실천해 보세요.
달라지는 나를 발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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